충남 서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5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근무자를 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위문은 연일 소독작업으로 고생하는 축산과 직원들과 소독시설에서 3교대로 근무하는 조합원과 현장 근로자를 위로하고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이뤄졌다.
김선복 노조위원장은 “열악한 방역현장에서도 헌신하고 있는 조합원들과 근무자에게 감사하다”면서 “노조에서는 시와 협의해 거점소독시설 및 가축질병 살처분 인력 편성시 하위직에 편중되던 관행을 개선해 직급별 균형있는 인력편성이 되도록 했으며, 방역현장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시와 소통으로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병옥 축산과장도 격려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ASF가 서산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더불어 방역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함께 노조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 축산과는 이번 경기 북부에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9월부터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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