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첫 외국인 감독 맷 윌리엄스 선임 
KIA 타이거즈, 첫 외국인 감독 맷 윌리엄스 선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0.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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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제9대 감독으로 맷 윌리엄스를 선임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다. 

15일 KIA는 “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 사령탑을 지낸 맷 윌리엄스 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작전 코치를 제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에 윌리엄스 감독은 내년 시즌부터 2022년까지 3년간 KIA 타이거스를 이끈다. 

KIA는 윌리엄스에 대해 “데이터 분석과 활용, 포지션 전문성 강화, 프로 선수로서의 의식 함양, 팀워크 중시 등 구단이 설정한 방향으로 제대로 이끌 적임자”며 “MLB에서 다년간 지도자 생활을 하며 역량을 검증받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윌리엄스 신임 감독은 2010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해 워싱턴, 오클랜드를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9년간 지도자로 활동한 바 있다. 

2014년과 2015년 2년간 워싱턴을 이끌 당시 윌리엄스 감독은 179승 145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애리조나 등 메이저리그 3개 팀에서 17년을 선수로 뛰기도 했다. 선수로는 통산 1866경기에 출장해 홈런 378개, 타점 1218개, 타율 0.268을 기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명문인 KIA 타이거즈의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며 한국 팬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설렌다”며 “열정적인 타이거즈 팬들과 빨리 만나 함께 호흡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들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훈련으로 기량 발전을 끌어내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오는 17일 입국해 바로 마무리캠프에서 선수단을 지도한다. 올 시즌 초 김기태 전 감독의 사태 후 자리를 메웠던 김흥식 감독 대행은 퓨처스(2군) 감독으로 갈 예정이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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