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청소년 가족소통 프로젝트 '마음동행' 큰 호응
고흥, 청소년 가족소통 프로젝트 '마음동행' 큰 호응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9.10.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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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가정 50여명 참여…글램핑·집단미술상담 등 시간 가져
(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간 청소년 가족소통 프로젝트 '마음동행'을 운영해 참여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마음동행'은 고흥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간 소통과 이해의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10월 중에 운영해 왔다.

올해는 13가정 50여명이 참여해 해창만 오토캠핑장에서 글램핑장 1박 체험과 집단미술상담,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우주발사전망대, 미르마루길 투어 등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동행'에 참여한 부모는 “평소 해창만 오토캠핑장에 가고 싶다고 보채는 아이의 소원을 이번 '마음동행'을 통해 이뤄줄 수 있어서 기뻤다”며 “가족 미술상담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 가족이 어떻게 소통하고 있었는지 깨닫고, 앞으로 자녀와 어떻게 소통해야하는지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보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이 가정에서 행복하면 사회에서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도 우리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맞춤형 상담, 체험프로그램, 교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 청소년 상담복지 센터에서는 청소년 가족소통 프로그램 '마음동행'에 이어 10월25일 오후 7시 청소년문화의집 4층에서 ‘자녀의 올바른 인성지도를 위한 소통 및 대화기법’을 주제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