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방안 세계인에 알린다
성남,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방안 세계인에 알린다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10.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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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서 WeGO집행위원회의

경기 성남시는 세계 스마트시티기구 집행위원회회의(WeGO EXCOM 2019)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오로라시, 필리핀 마카티시 등 22개국 31개 도시의 대표, 스마트시티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해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국가 간 정보통신기술(ICT) 정보교류의 장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은수미 성남시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첫날 개막식에서 ‘성남시 인간중심의 스마트시티 구현과 아시아 혁신허브’를 주제 발표한다. 사람중심·혁신성장·문화강화·네트워크 정책 등 4가지 키워드를 담고 있는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시작한 배경과 조성방안을 세계인에 알린다.

집행위원회 도시대표가 모여세계스마트시티기구의 운영방향, 핵심의제를 심의 결정하고, 도시별 스마트시티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둘째 날은 3가지 세션의 세계도시 전문가 강연을 연다..

1세션은 시민참여의 확장, 복제 가능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2세션은 성남 세계적 수준의 스타트업 및 혁신허브, 특별 세션은 사회적 혜택을 위한 신기술 포용을 주제로 각각 진행한다. 마지막 날은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 자율주행센터,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홍보관 견학 등 문화기술 투어를 진행한다.

시가 추진 중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사업의 비전과 스마트시티 정책현장을 세계인에 보여준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WeGO는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국제기구다. 서울시가 2010년 창립했으며, 러시아 모스크바,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피츠버그,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등 52개국·133개 도시가 회원으로 속해 있다.국내에서는 시를 비롯해 서울시, 김포, 세종, 고양, 광명 등 6개 도시가 가입한 상태다.

시는 WeGO집행위원회에 지난해 11월 집행위원회 회의유치 신청을 내 투표 끝에 이번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