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젊은 인재들에게 ‘큰 꿈으로 도전’ 강조
구광모 LG 회장, 젊은 인재들에게 ‘큰 꿈으로 도전’ 강조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0.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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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업가’ 후보로 선정된 100명에 '더 큰 미래 위해 성장에 집중'
(이미지=LG)
(이미지=LG)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분주한 구광모 LG 대표(회장)이 이번엔 젊은 인재들을 만나 ‘도전과 성장’을 강조했다.

구 대표는 지난 11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인화원에 방문해 ‘미래사업가’ 후보로 선정된 인재 100명에게 “꿈을 크게 갖고 힘차게 도전하고, 더 큰 미래를 위한 성장에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이 성장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고객을 위해 흘린 땀과 노력이 LG의 미래라는 걸 꼭 기억해 달라”며 “여러분이 사업가로서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의미 있는 그리고 용기 있는 도전을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신설된 미래사업가 육성 프로그램은 LG가 실력 있는 젊은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기 위함이다. 

계열사의 추천을 통해 선임·책임 급의 인재 100여명을 미래사업가 후보로 선발, 육성 중이며, △사업가 마인드와 스킬 교육 △선배사업가로부터의 코칭과 멘토링 △도전과제 수행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구 대표의 LG인화원 방문은 취임 후 보였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실제 구 대표는 취임 직수 첫 현장방문지로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평택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 등 연구개발 R&D현장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LG테크놀로지 벤처스를 찾았다.

또 올해 2월과 4월 한국과 미국에서 이공계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린 ‘테크 컨퍼런스’에 참석해, R&D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한편 LG테크놀로지 벤처스는 현재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봇, AR/VR, 바이오 등 그룹의 미래 준비 차원에서 신기술 및 역량 확보를 위해 13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