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린이놀이터 물청소·소독 추진
동작구, 어린이놀이터 물청소·소독 추진
  • 허인 기자
  • 승인 2019.10.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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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총 44개소 어린이 놀이터 대상
(사진=동작구)
(사진=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어린이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물청소 및 소독을 전문 업체에 위탁관리한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공원 내 어린이시설물은 모래놀이터 소독만 1년에 2회 가량 실시해 왔으나, 이번 위탁사업 추진으로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시설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구는 지난 9월, 공무원·구의원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마련하고 민간위탁 심의를 거쳐 수탁자 선정을 마쳤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전국 최초로 자치구 차원에서 출자·설립한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로 만 61~73세까지 생활임금을 적용받으며 일할 수 있는 시니어 고용 전문기업이다.

2015년 설립 이후부터 구청사 및 관내 건물의 다양한 청소·소독 업무 수행 경험과 다양한 전문 장비 보유, 손주를 돌보는 마음으로 안전하고 꼼꼼하게 클리닝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물청소 및 소독대상은 근린공원 8개소, 어린이공원 27개소, 소공원 8개소, 하천 1개소 등 총 44개소 어린이놀이터로 △모래놀이터 이물질 제거 △고압세척소독 △친환경 향균소독 등을 실시하게 된다.

위탁기간은 12월까지로 약 두 달간 관내 어린이놀이터를 집중적으로 청소·소독할 계획이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환경 조성의 첫걸음은 유해환경을 개선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작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 놀이시설 환경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