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업사이클 공모전 2019’ 10개 수상작 선정
‘경기도업사이클 공모전 2019’ 10개 수상작 선정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10.10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상 맥주찌꺼기 활용한 곡물바 ‘리너지바’ 등 …내달 27일 시상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접수된 총 73개 ‘업사이클 공모전 2019’출품작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 등을 진행해 총 10개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심사결과, 최고상인 ‘대상’은 맥주 부산물인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리너지바(김대현)’가 수상했다.

‘리너지바’는 최근 미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푸드 업사이클링’을 국내에 도입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게 됐다.

최우수작에는 폐가죽을 접합해 제작한 고급노트인 ‘리펠레 노트’(이진섭), 13인의 경력단절여성이 단체 참여한 전통 조각보 방식의 업사이클링 핸드메이드 제품인 ‘융합 업사이클링 가방’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지도교수 : 장남용). 폐유리병을 업사이클링한 패션단추인 ‘유리병의 꿈’ (송은숙) 등 3개 작품이 선정,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들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달 27일 경기 업사이클플라자에서 개최하는 ‘경기 업사이클 데이’에서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업사이클 제품들이 많이 발굴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업사이클 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아이템이 발굴, 육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