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미세먼지 주범 대기오염물질 확 줄인다
서구, 미세먼지 주범 대기오염물질 확 줄인다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9.10.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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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방지시설 보조금 설치 지원 사업' 추진
노후 대기방지시설 현장평가 모습. (사진=서구)
노후 대기방지시설 현장평가 모습. (사진=서구)

‘클린 서구’를 향한 인천시 서구의 다방면에 걸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무단방치된 쓰레기 정비, 생활폐기물 감량, 재활용 증대가 대표적이다. 이번엔 그 영역을 확대해 대기질 개선에 적극 나선다. 미세먼지 주범인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서다.

구는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41억원의 개선자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 신규로 추진 중인 '대기방지시설 보조금 설치 지원 사업'은 관내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최대 90%까지 방지시설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상반기 2개 사업장 4개 대기방지시설에 2억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사업의 확대 추진을 위해 인천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약 41억원의 추경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8월 사업 신청 결과, 76개 사업장에서 96개 방지시설에 대한 지원 신청서를 제출함으로써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중 교체가 결정된 시설은 최종 58개로 최소 3200만원에서 최대 7억2000만원의 보조금 지원이 확정됐다.

이재현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오래전부터 환경문제로 고초를 겪어온 서구의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민관 공동의 상생 환경 구축에도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구정목표인 ‘클린 서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