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지난 2017년 7월1일 이후 2년 3개월여 만인 8일부터 쓰레기 처리 비용을 강원도 평균 수준으로 인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쓰레기 처리 비용 인상은 폐기물 수집·운반·처리원가 상승 및 폐기물처분 부담금의 시행으로 인한 재정부담 증가에 따라 지역 여건에 맞는 합리적이고 유연한 쓰레기 처리 비용을 조정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군은 쓰레기종량제 규격봉투 가격과 폐기물처리시설 반입수수료를 인상했고, 음식물류폐기물에 대해 무게단위(㎏당) 수수료를 신설해 도입했다.
또한 PP마대 종량제 봉투도 신설해 도입됐고, 대형폐기물 품목에 폐 소화기를 추가해 수수료도 신설했다.
대상 폐기물은 불연물(금속류, 유리류, 도자기류, 토사류, 기타 타지 않는 물질)과 가연물(종이류, 나무류, 플라스틱류, 고무류, 가죽류, 기타 타는 물질), 혼합물(불연물과 가연물이 혼합돼있는 상태)로 구분된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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