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디지털 통상시대 한중 협력방안 찾는다
인천, 디지털 통상시대 한중 협력방안 찾는다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10.09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17일 송도서 ‘인차이나-공공외교포럼’ 병행 개최

인천시는 인천-중국 교류비즈니스 관계자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디지털 통상시대의 한중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9 인차이나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인차이나포럼(IN-CHINA FORUM)은 주한중국대사관과 공동주최하며, 특히 올해에는 송도에 위치한 국제기구 중 하나인 UNCITRAL RCAP(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태지역사무소)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함으로써 이번 포럼이 대중국 교류협력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회의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 인차이나포럼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통상시대에 맞는 한중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인천과 관계된 중국 교류비즈니스 관계자 400여명을 초청해 환영만찬, 개막식, 포럼, 비즈니스 교류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비즈니스포럼은 디지털 통상시대에 맞는 인천 주요산업의 한중 협력방안과 관련하여 인천테크노파크(ITP), 인천대, 인하대가 참여하는 4개 세션이 진행하며, 한중 전자상거래의 현황과 과제, 한중 디지털 통상 규범 쟁점 분석, 물류현안 및 신산업 협력방안 등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이번 포럼이 경제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비즈니스 교류전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교류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3개 기관에서 4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병행해 ‘제4회 2019 인차이나포럼’ 보다 하루 늦은 16일부터 ‘한중 공공외교포럼’이 개최하는데, 이는 경제와 비즈니스 분야의 한중 협력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둔 인차이나포럼의 스펙트럼이 한중 공공외교와 문화 부문까지 확대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기운 시 국제협력과장은 “지금까지의 인차이나포럼이 한중 도시 간 문화교류를 경제 산업분야까지 확대시키는데 의의를 두었다면 앞으로는 한중간 이슈를 공론화하고 민·관·산·학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