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예비엄마·산모 위해 5년간 15억원 지원
롯데, 예비엄마·산모 위해 5년간 15억원 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0.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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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적십자사 공동 'mom 편한 예비맘프로젝트' 진행
올해 3억 기부…젖병소독기·체온계 등 육아물품 지원
롯데그룹 임직원 1000명 직접 만든 애착인형도 전달
(제공=롯데지주)
(제공=롯데지주)

롯데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예비엄마를 지원하는 ‘mom 편한 예비맘프로젝트’에 쓰일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8일 롯데는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오는 10월10일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마련해 그 의미가 더욱 뜻 깊었다.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는 롯데의 여성·아동 관련 사회공헌브랜드 ‘mom편한’ 사업의 일환이다. 롯데가 저출산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산모들이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나누겠다는 취지로 2015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예비엄마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육아물품과 육아상식 관련 산모교육 및 태교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1000명의 예비엄마들이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년 증가하는 다태아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들을 위해 쌍둥이 유모차를 지원품목에 포함했다.

또, 젖병소독기·힙시트 등 육아 필수품 중 가격이 높아 구매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품목 위주로 지원물품을 구성해 산모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선정된 1000명의 예비엄마들은 젖병소독기와 힙시트, 바운서, 아기 체온계 등 신생아 필수 육아물품 8종과 산모교육을 지원 받는다.

아울러 롯데그룹 임직원 1000여명이 직접 만든 신생아 애착인형과 메시지 카드도 육아물품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은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는 모든 예비엄마와 산모가 임신과 출산을 경제적 부담이 아닌 축복과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롯데는 엄마와 아이들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15억원을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에 지원했으며, 올해를 포함해 총 4156명의 예비엄마들이 혜택을 받았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