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2020년 상승 사이클 도래할 것…목표주가 9만5천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SK하이닉스, 2020년 상승 사이클 도래할 것…목표주가 9만5천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0.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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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투자증권)
(사진=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4일 SK하이닉스의 4분기 D램 가격 하락에도 내년도 상승 사이클 도래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01%) 상승한 8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순학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며, 4분기 디램 가격의 두자릿수 하락이 예상되지만 업체들의 재고 속도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연말 건전한 재고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이어 "공급 축소 전략에 따라 내년도 수급상황이 타이트해지면 재차 상승 사이클이 도래할 것이다"라고 판단했다.

이와함께, 2분기부터 좋은 신호가 감지되던 낸드에서 3분기 일부 제품이 시장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빠른 속도로 영업 적자폭을 줄을 것이라 예상한다.

이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일시적인 조정 국면을 겪고 있지만, 그 기간은 길지 않을 것 같다"며, "디램 시황 저점이 지나가고 있고, 낸드 시황은 뚜렷하게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내년까지 메모리 업체들의 설비투자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은 재고축적 시기를 조율하고 있고, 서버 업체들의 실질적인 수요가 확인되지는 않다는 부담은 있다"며, "그럼에도 통신사들의 5G 투자 확대, 인텔의 신규 CPU 출시 등을 감안하면 내년도 서버 수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