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공사장 가림벽 디자인 가이드라인(Ver.3)’ 마련
중구 ‘공사장 가림벽 디자인 가이드라인(Ver.3)’ 마련
  • 전상현 기자
  • 승인 2019.10.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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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주변 경관 개선, 구정홍보, 도시이미지 제고 효과 기대
공사장 가림벽 그래픽. (사진=중구청)
공사장 가림벽 그래픽. (사진=중구청)

중구는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지난달 ‘가림벽 디자인 가이드라인(Ver.3)’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구에서 새롭게 착공되는 모든 공사장은 가이드라인의 디자인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2015년 제작한 두 번째 버전과 달리 중구를 표현하는 홍보 주제와 스토리를 중심으로 가림벽 32개, 가림막 9개의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디자인 중 ‘중구민을 위한 도시’를 표현하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구가 추진하는 핵심 과제를 알기 쉬운 스토리텔링 형식의 픽토그램(시설·사물 등을 상징적인 그림으로 쉽게 표현한 것)으로 소개해 도시경관 개선은 물론 구정홍보 역할까지 한다.

가림벽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2014년 3월 처음 시행된 이후 약 400여 개의 디자인이 공사장에 활용돼 산뜻한 도시 경관 조성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중구를 가장 잘 표현하면서도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주민체감형 디자인으로 도시이미지를 제고하고 중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