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지리산경남사무소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지난 2일 밤부터 지리산국립공원 전역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고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지리산 부근 누계 400㎜이상)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사전에 전면적인 재난예방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먼저, 재난취약지구 등 현장점검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1일 오전 8시10분 발효된 호우주의보에 따른 탐방로 통제를 계속 유지하고, 더불어 대피소·야영장 등 공원시설 사용을 전면 통제하고 기상특보 해제 이후에는 탐방로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친 뒤 탐방로 개방일시를 홈페이지에 별도 공지할 방침이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이승준 재난안전과장은 “태풍으로 인한 탐방객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시설물 이용을 통제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는 물론, 비가 그친 뒤에도 낙성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산행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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