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과 대도서관의 만남…'대도쇼' 론칭
CJ오쇼핑과 대도서관의 만남…'대도쇼' 론칭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0.0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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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 CJ오쇼핑플러스 정규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
CJ오쇼핑이 인플루언서인 대도서관과 손을 잡고 새로운 프로그램인 '대도쇼'를 론칭한다.(사진=CJ ENM)
CJ오쇼핑이 인플루언서인 대도서관과 손을 잡고 새로운 프로그램인 '대도쇼'를 론칭한다.(사진=CJ ENM)

인플루언서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CJ오쇼핑플러스의 정규 쇼호스트로 출연한다.

그 동안 유명 인플루언서가 홈쇼핑 방송에 게스트로 등장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자신의 이름을 딴 홈쇼핑 정규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T커머스 채널 CJ오쇼핑플러스는 오는 6일 오후 7시45분에 기획프로그램 ‘대도쇼’를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대도서관은 이 프로그램의 메인 쇼호스트로 출연해 캐주얼 아메리칸 프레피룩을 추구하는 고태용 디자이너의 브랜드 비욘드클로젯의 맨투맨과 후드티 제품을 판매한다

이 제품은 CJ ENM 오쇼핑부문의 패션 편집샵 ‘셀렙샵(Celebshop)’과 고태용 디자이너, 대도서관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으로 대도서관이 직접 그린 개 그림을 고태용 디자이너가 디자인으로 발전시킨 모티프가 자수돼 있다.

특히 ‘대도쇼’는 메인 쇼호스트인 대도서관이 매달 새로운 상품을 소개한 형태로 진행된다. 20~30대들의 취향에 맞춰 CJ오쇼핑의 자체 브랜드 상품이나 인플루언서들이 개발한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도쇼’의 탄생은 CJ ENM이 보여줄 수 있는 독창적인 합병 시너지 중 하나다. CJ오쇼핑플러스는 대도서관 외에도 1400여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MCN ‘DIA TV’와 연계해 인플루언서가 출연하거나 인플루언서가 개발에 참여한 상품을 소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지속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세포마켓에서 인플루언서와 고객 간에 구축된 신뢰도에 상품 운영 역량을 갖춘 홈쇼핑의 인프라가 더해져 전체 시장의 성장과 인식 개선에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