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만들어 가는 LH,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LH가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통합한 지 10주년을 맞아 마련했다. 통합 공사 출범 후 지난 10년간 성과 및 개선사항을 국민 시각에서 진단하고,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의견을 미래 경영혁신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한다.

'국민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라는 주제에 맞춰 LH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실천적 대안과제 및 신규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정책 및 사업제안 △공공서비스 강화 △국민참여 확대며, 이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공모전에는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 누구나 한 팀당 3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며, 접수받은 제안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30건을 선정한다. 

최종 결과는 오는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포상금 총 1800만원과 당선작 반영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LH의 지난 10년을 국민들과 함께 돌아보고, 향후 미래 주역인 젊은 청년들과 함께 LH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 준비했다"며 "국내 최대 공기업으로서 LH는 향후에도 공적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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