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태풍 '미탁' 대비 대응태세 돌입
코레일, 태풍 '미탁' 대비 대응태세 돌입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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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대책본부 24시간 가동…열차 등 사전점검
30일 대전시 동구 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제18호 태풍 미탁 대비 긴급대책회의에 정왕국 코레일 부사장(가운데) 및 관계자가 참석해 회의를 진행 중이다. (사진=코레일)
30일 대전시 동구 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제18호 태풍 미탁 대비 긴급대책회의에 정왕국 부사장(가운데) 등 코레일 관계자들이 참석해 회의를 진행 중이다. (사진=코레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30일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에 대비해 대전시 동구 본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왕국 코레일 부사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전국 지역본부가 영상회의로 참석했으며, 분야별 여객·시설·전기·차량에 대한 사전 점검과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코레일은 이번 태풍이 3일께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해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할 계획이다.

재해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열차 운행선 인근 위험작업 중지 △수해우려지역 사전점검 △시설물 관리 철저 △24시간 비상대응체제 확립 △비상상황시 대응인력 및 장비 확보 △유관기관 협업체계 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집중 호우에 대비해 배수로나 비탈면, 축대·옹벽을 집중 확인하고 저지대 침수에 대비한 배수펌프 점검을 실시했다. 

정왕국 코레일 부사장은 직원들에게 "태풍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수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