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 내년 5월 완공
1차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 내년 5월 완공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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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우선 개통 예정…상습 정체 해소 기대

행복청이 흥덕 미호천교와 강상촌 나들목을 잇는 1차 오송~청주 도로 확장공사를 74% 정도 완공해 오는 11월 우선 개통 예정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그간 상습 정체 구간이던 수석교 통행이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김진숙)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미호천교와 강상촌 나들목까지 건설 중인 1차 오송~청주 도로 확장공사 중 주요 구조물인 수석교 상부구조물이 완성됐다고 27일 밝혔다.

수석교 교량공사는 지난 1971년 준공된 노후교량을 4차로에서 8차로로 확대해 재가설하는 공사로, 오는 11월 우선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수석교는 평소 통행량이 많아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이다. 또, 공사로 인해 도로 선형이 불량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추진하는 1차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는 9월 말 현재 공정률 74% 수준으로, 내년 5월 말 완공 예정이다.

그간 지하매설물 이설 지연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지만, 올해 말까지는 포장을 완료해 장기간 공사로 인한 통행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행복청은 전했다.

홍순민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1차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가 마무리 되면 기존 약 4년간 지속된 국도 36호선의 상습 지·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송에서 조치원까지 국도 36호선 개량사업은 △1차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1차) △2차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개선공사 3곳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송~조치원 연결도로는 내년, 2차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는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