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순천서 '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
내일 순천서 '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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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 공유 통해 민간 기업 입주 촉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 마련될 혁신도시 홍보전시관 이미지. (자료=국토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 마련될 혁신도시 홍보전시관 이미지. (자료=국토부)

국토부가 혁신도시를 확대하고 혁신도시 내 민간 기업 입주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 이 설명회에서는 혁신도시의 미래상과 발전방향, 우수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5일 오후 2시 전남 순천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19년 혁신도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기업 및 공공기관, 산·학·연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토부가 '혁신도시 기업입주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국토연구원이 배턴을 이어받아 혁신도시 미래상 및 발전방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한국감정원과 한국가스공사, 한국식품연구원은 이전공공기관 주도 혁신도시 기업 지원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3년부터 국가균형발전을 핵심과제로 정하고, 수도권과 지방 상생을 통한 '혁신주도형 지역발전'을 목표로 혁신도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에 10개 혁신도시를 건설하고 수도권에 있던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추진해 이전 대상 153개 기관 중 152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국토부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에 따르면, 부산시 등 광역시 혁신도시를 제외한 7개 혁신도시에서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인구성장률이 5.4%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인구 성장률인 1.6%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올해 상반기 기준 10개 혁신도시 입주기업은 1017개사로 지난해 상반기 574곳 대비 77% 증가했다.

주현종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혁신도시를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산·학·연 복합단지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지자체, 이전 공공기관과 협력해 혁신도시 입주기업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