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입원환자 1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다. 

24일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진화 초기인 오전 10시께는 사망자가 2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진화 후인 11시께 소방당국은 사망자는 1명이라고 정정했다. 부상자 19명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요양병원에는 130여명이 입원하고 있었다. 많은 환자가 입원해 있었던 만큼 추가 인명 피해도 우려됐지만 나머지 환자들이 대피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1대와 관할 소방관 등 인력 110명을 총 투입해 진화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의 규모로 이 건물에 요양병원은 지상 3층과 4층으로 쓰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4층 보일러실에서 처음 불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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