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로 올래! 꽃게랑 놀자’... 남동, 소래포구축제
‘소래로 올래! 꽃게랑 놀자’... 남동, 소래포구축제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9.09.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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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해오름광장 일원서...체험행사 등 프로그램 ‘풍성’
(자료=남동구)
(자료=남동구)

인천시 남동구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원에서 ‘2019 제19회 소래포구축제’를 개최한다.

수도권 최대 해양생태 축제인 소래포구축제는 지난 2001년 처음 개최된 이후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호응 속에 성장을 거듭해 인천과 수도권의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축제는 ‘소래로 올래! 꽃게랑 놀자’라는 슬로건 아래 꽃게 등의 수산물을 활용한 체험행사와 2천19인분 어죽시식회, 수산물 반값 경매 등 관광객 참여 행사를 대폭 확대해 축제를 찾은 주민들에게 참여의 재미를 선사한다.

구는 관광객 체험행사장 공간 확대를 위해 축제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기존의 행정홍보 부스를 축소했다. 또 체험프로그램에 더 많은 관광객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체험행사 시간도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로 늘리고 횟수도 확대했다.

또 먹거리장터 내 취식공간을 지난해 대비 200% 확대한 1천200석의 좌석을 배치,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소래포구의 특산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먹거리를 음미하게 한다.

또한 이번 축제에 걸 맞는 무대 공연행사를 펼친다. 거미, 코요테, 에이프릴 등의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27일 개막축하 공연을 필두로 축제 2일차인 28일에는 주민참여 프로그램인 남동구 20개동 주민자치동아리들의 경연 무대가 펼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 폐막 공연으로는 화제의 프로그램인 미스트롯 진선미 송가인, 정미애, 홍자 등이 함께하는 ‘미스트롯 소래’가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더불어 폐막공연 직후 펼쳐지는 불꽃쇼는 기존의 불꽃쇼와 차별화를 위해 ‘소래포구 명진사해(名振四海)’라는 주제로 음향·조명·불꽃이 조화되는 800여발의 불꽃을 소래포구 해안에 쏘아올려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강호 구청장은 “올해 소래포구축제는 체험행사의 종류와 물량을 대폭 늘려 참여를 원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할 수 있게 했다”며 “축제를 찾는 관광객과 소래어시장 상인 그리고 인근 주민들이 모두 만족하고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