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협회 서산시지부, 정기공연 '그 사람 입니다' 카타르시스 선사
연극협회 서산시지부, 정기공연 '그 사람 입니다' 카타르시스 선사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9.09.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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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협회 서산지부의 제33회 정기 공연 '그사람입니다'에 출연한 배우들이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 무대에서 열연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연극협회)
한국연극협회 서산지부의 제33회 정기 공연 '그사람입니다'에 출연한 배우들이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 무대에서 열연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연극협회)

한국연극협회 서산지부의 제33회 정기 공연 '그 사람 입니다'가 관객의 높은 호응 속에 4일간의 공연 일정을 마쳤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산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개막돼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번 공연은 한서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 배우들과 서산 청소년 극단 '해성' 등 젊은 배우들이 출연해 6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무대를 통한 카타르시스를 이끌어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극의 줄거리는 사고로 남자친구를 잃고 슬픈 삶을 살아가던 한 여자가 술에 취해 우연이 사고로 잃은 남자 친구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면서 그 남자와의 인연이 시작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로맨스 연극이다.

직접 연출하고 극본을 쓴 '극단 서산' 정수정 대표는 "우연한 끄적임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하게 됐다며, 이 우연한 끄적임이 어쩌면 우리가 사는 이야기가 아닐가 생각한다"면서"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엄익준 서산연극협회 지부장은 "제33회 정기 공연을 연극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연극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공연은 (사)한국연극협회 서산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서산시, 서산시의회, 극단 서산, 극단 둥지, 서정ENT가 후원했다.

'그사람입니다. 제작진과 출연진들 모습.(사진=서산시연극협회)
'그사람입니다. 제작진과 출연진들 모습.(사진=서산시연극협회)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