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용품 매출 높은 달은 7~9월
모발용품 매출 높은 달은 7~9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9.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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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블라, 최근 3년간 매출 분석…분위기 전환, 머릿결 회복 등 이유
랄라블라가 가을철 모발용품 매출 증가 트렌드에 맞춰 관련 제품을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한 소비자가 랄라블라에서 염색약 제품을 보는 모습.(사진=GS리테일)
랄라블라가 가을철 모발용품 매출 증가 트렌드에 맞춰 관련 제품을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한 소비자가 랄라블라에서 염색약 제품을 보는 모습.(사진=GS리테일)

1년 중에서 모발용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은 7~9월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헬스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15일까지 약 3년간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7월에서 9월이 모발용품 매출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모발용품 카테고리 매출 중에서 염색약은 7월, 트리트먼트류는 9월에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랄라블라는 여름철에 분위기 전환을 위해 염색을 하고 가을 초 선선해지는 날씨에는 그동안 염색, 자외선 등으로 손상 받은 머릿결을 회복하기 위해 트리트먼트, 오일 등 헤어케어를 위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매년 탈모로 고생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모발 관리에 관심있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도 주요 원인으로 풀이했다.

이에 랄라블라의 모발용품 카테고리 전체 매출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꾸준히 1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랄라블라는 두피와 헤어 관리에 투자하며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올해 10월 기능성 헤어케어 전용 매대를 구축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수빈 랄라블라 모발용품 MD는 “랄라블라를 찾는 고객들이 여름철 휴가 등으로 기분전환을 위해 헤어컬러에 변화를 준 뒤 가을이 되면 자외선과 염색, 펌 등으로 손상 받은 머릿결을 위해 각종 케어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헤어케어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