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효율적 추진 '맞손'
경북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효율적 추진 '맞손'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9.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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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포항‧경주 등 8개시와 협약...물복지 향상 상호 협력

 

경북도 1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K-water, 포항‧경주‧김천‧안동‧영주‧영천‧상주‧문경 등 8개시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 1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K-water, 포항‧경주‧김천‧안동‧영주‧영천‧상주‧문경 등 8개시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 1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포항‧경주‧김천‧안동‧영주‧영천‧상주‧문경 등 8개시와 깨끗한 수돗물 공급 및 가뭄대응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사업진행을 총괄하고 국고보조금 인센티브 확보 지원, K-water는 사업수행 및 지방상수도 경영개선을 위한 기술검토 등 지원, 포항 등 8개시는 K-water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지원 및 신속집행 등으로 수도사업 선순환 구조 구축 및 물복지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날 협약은 올해 정부추경에 2023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300억원이 투입되는 8개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신규로 확정됨에 따라 사업준비 기간 단축 및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했다.

지방상수도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해 관할 지역주민에게 공급하는 상수도를 말하며, 생산원가보다 낮은 수도요금과 지자체의 재정적 부담 등으로 효율적인 시설개량 및 유지보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자본금 약 8조원, 전문인력 6000여명을 보유한 물관리 전문기관인 K-water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전문인력을 투입해 노후 수도관 교체, 누수 탐지와 복구, 유량 감시체계 구축 등을 실시한다.

또한 지방상수도의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을 낮추어 지자체의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철우 지사는 “물에 대한 도민의 요구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풍부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현재는 안전하면서 깨끗한 수돗물을, 미래에는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이 요구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비확보와 상수도 시설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