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로케이션 명소를 찾아라”
“경북 로케이션 명소를 찾아라”
  • 경북도/마성락기자
  • 승인 2009.02.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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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영화와 드라마 제작팀 현장 탐방
경북도 “주민소득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봉화에서 촬영된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크게 히트하면서 경북지역이 영화·드라마의 촬영지로 또다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드라마 제작 관계자들이 경북지역의 로케이션 명소를 찾고있어 주목 받고 있다.

경북도(지사 김관용)는 경북의 명소, 명품, 체험과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로케이션 촬영지로서의 적합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자 국내 유명 영화·드라마 제작 관계자 35명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도내에서 처음 대규모 유치하는 행사로 26일부터 27일까지 경주, 안동, 청도, 영덕, 청송 등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답사하고, 영상산업 유치를 위한 각종 편의제공과 인센티브제 등 설명회를 가지고 있다.

이번 팸투어에는 (사)방송제작인협회를 비롯한 ‘주몽' 영화‘황진이'를 제작한 올브라인과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식객'의 탐엔터테인먼트, ‘로비스트'의 예당미디어, ‘천년지애', ‘육남매'의 이관희 프로덕션 등과 ‘겨울연가', ‘소문난 칠공주'의 팬 엔터테인먼트 김준원 단장, 칼잡이 오수정의 DRM미디어, ‘야인시대', ‘무사'의 히도우 엔터 그리고 프라하의 연인을 제작한 SBS 제작본부 PD 등 국내 유명 영화 제작사,연출가가 참여하고 있다.

로케이션 촬영지로 잠재력을 보유한 경북도내 TV 드라마 주요 촬영지로는 역사 드라마의 원조라할 수 있는 문경시 사극 촬영장의 “태조 왕건”, “무인시대”, “연개소문” 등이 있으며, 경주시 보문단지와 경주역에서 “모래시계”, “스마일 어게인” 안동시와 예천 회룡포의 “가을동화”, 포항시의 “네 멋대로 해라” 등은 한류 열풍을 일으킨 진원지이기도 하다 영화로는 경주 도투락 목장과 감포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신라의 달밤” 과 안동시 병산서원의 “취화선”, “천년지애” 봉정사의 “동승” 포항시 내연산의 “남부군”, “가을로”, 호미곳의 “나쁜남자” 등을 촬영한 바 있다.

경북도 관광산업국 관계자는 “영상산업은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관광객 유치 효과 뿐만 아니라 지역 이미지 제고를 통한 파급효과가 크므로 관광과 영상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다양한 인센티브제를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북도는 어느 지역보다도 빼어난 자연과 훌륭한 문화유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므로 로케이션 촬영지로서의 적합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여 주민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