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7회 국제물포럼' 18일 개막
부산시 '제7회 국제물포럼' 18일 개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9.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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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개국 물 전문가 900명 참석… 첨단 물 정보교류
부산시는 18일과 19일 이틀간 벡스코에서 국내외 물 분야 학계·기업체·시민단체 등 20개국 전문가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부산국제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스마트 워터 시티,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가?(How to design Smart Water City?)’란 주제로, ㈔물과 미래도시연구소와 국제물협회(IWA) 등 7개 기관이 공동 주관으로 물 순환 도시를 위한 기업들의 최신 기술 발표와 물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 지구적 물 관련 현안과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 방안 등 20개의 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18일 오전 부산환경·에너지산업전과 동시 개최하는 개막식에 이어 국제물협회(IWA)의 카라니시 바이라바무시 사무총장과 한국수자원공사 김봉재 이사가 기조연설을 한다.

아울러 글로벌 스마트 워터 시티, 에코델타시티를 통한 스마트 워터 시티의 구현, 첨단 하수처리 기술 및 에너지 자립화, 부산강포럼-시민이 만들어가는 풍요로운 강, 한국생명의 강포럼-우리강 자연성 회복, 살아 흐르는 강, 상수도 특별강연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열띤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19일에는 스마트 워터 시티 설계를 위한 상하수도 기반 확립, 조류제거 신기술, 취수원다변화에 따른 정수공정 변화, 스마트 워터 시티를 위한 최신 물 기술, 환경산업 육성 지원정책, 낙동강 하류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 방안, 기후변화에 더 탄력적인 도시,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하구관리, 정수처리 공정의 전환기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개발 방향, 지속가능한 물순환을 위한 물재이용과 무방류, 스마트시티 하수처리시설의 역할, 포스터 세션 등 물 관리를 위한 첨단기술 소개 및 국내기업 및 대학들의 우수한 연구성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민사회가 함께 하는 포럼으로 확대해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와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의 세션을 추가하고 지속가능한 부산 하천살리기의 토대를 마련한다.

아울러 지역생태환경공동체 공간을 통한 다양한 가치 실현과 4대강의 수생태 연결성을 방해하는 횡단구조물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바다와 강으로 둘러싸인 ‘물의 도시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부산국제물포럼은 이틀간 열띤 토론과 교류를 통해 스마트 워터 시티의 실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