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76건 중 약 89% 지역제한·의무공동도급 대상
조달청이 이번 주 '순천경찰서 청사 신축공사' 등 총 76건, 1613억원 상당 공사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주 전체 집행 건수 중 약 89%에 달하는 68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 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20건 518억원 상당이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48건 513억원 규모다.
조달청은 전체 집행 규모 약 43%인 701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발주액은 전남이 430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구시 226억원 △서울시 203억원 △제주 183억원 △충북 112억원 등 순이다.
사업별 추정 가격 규모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발주하는 '중앙선 청량리역 승강장 개량 기타공사(총체 및 1차)'가 112억5000만원으로 가장 크고, 제주특별자치도지방경찰청 수요 '제주지방경찰청 청사 신축공사'와 수협중앙회 수요 '호남권 소비지부산물류센터 신축공사(건축·토목·기계·냉동공사)'가 각각 107억3100만원과 102억6100만원으로 뒤를 잇는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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