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경길 정체 줄어... 15일 오전 3~4시께 해소
추석 귀경길 정체 줄어... 15일 오전 3~4시께 해소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9.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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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충청권 정체... 부산서 서울 4시간 50분 소요

14일 고속도로 상황. (사진=연합뉴스)

14일 고속도로 상황.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셋째 날 오후 4시께 절정에 달했던 귀경길 정체가 줄고 있는 가운데 자정 넘어서는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14일 오후 9시께 한국도로공사는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가 이어지고 있으나 대체로 풀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정 넘어 15일 오전 3시부터는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사에 따르면 귀경객이 많은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4만대의 차량이 이동 중이다.

정체는 25번 논산천안간고속도로 천안쪽에서 40km, 논산분기점에서 선운산 나들목 다시 한번 정안휴게소부터 20km 구간에서 이어지고 있다.

1번 경부고속도로 서울쪽도 50km 정체되고 있다. 청주분기점, 옥산분기점, 북천안 주변으로 긴구간 차간격이 바짝 좁혀지고 있다. 또 15번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쪽 전북지역은 동군산이나 동서천 분기점 부근이 주춤하며 당진분기점에서 서해대교까지 24km 구간 가장 긴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대부분 정체가 충청권에서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공사 측은 봤다.

강원권에서 서울쪽 향하는 길은 60번 서울 양양간고속도로 춘천분기점에서 남춘천까지 9km만 정체 남아있고 나머지 구간은 소통상태가 좋아졌다.

50번 영동고속도로 인천쪽 강원권은 새말과 원주에서 주춤하며 경기권 진입해서는 덕평휴게소부터 16km구간 통과가 가장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정체가 15일 오전 3시 이후부터는 완전히 해소돼 모든 고속도로가 원활한 흐름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가 차차 풀리고 있는 현재 자동차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4시간 5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4시간 20분, 대구에서 서울까지 4시간, 목포에서 서울까지 4시간 20분, 울산에서 서울까지 4시간 3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 2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되고 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