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강제추행 등 여성 대상 범죄 월평균 2547건 발생
강간·강제추행 등 여성 대상 범죄 월평균 2547건 발생
  • 허인 기자
  • 승인 2019.09.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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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의원, 2014~2018년 범죄 현황 공개
2014년 2만9517건→2018년 3만1296건으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근 5년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월평균 2547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이용장소에 성적인 목적을 갖고 침입하는 범죄나 스토킹 범죄 등이 대체로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여성대상범죄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간·강제추행, 통신매체 이용 음란, 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등 여성대상 범죄는 3만1396건 발생했다.

지난 2014년에는 2만9517건, 2015년에는 3만651건, 2016년은 2만8993건, 2017년 3만2234건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강간·강제추행은 2만3467건으로 2014년 2만1172건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 

또 음란 문자를 보내는 등의 통신매체 이용 음란범죄도 1365건으로 2014년 1257건 대비 약 8% 증가했다.

또한 목욕탕·탈의실·모유수유 시설 등 다중이용장소에 성적 목적을 갖고 침입한 범죄는 639건으로 2014년 465건 대비 약 37%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대방이 원치 않음에도 교제를 끊임없이 요구하거나 따라다니는 스토킹 범죄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2202건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는 544건으로, 300건이었던 2014년에 비해 81% 가량 급증했다. 

올해 7월까지 집계된 스토킹 범죄 건수도 317건으로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역시 지난해 수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 측은 "현재 추세라면 스토킹 등 범죄의 수치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며 "최근 여성 대상 범죄들이 끊임없이 발생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피해자 보호와 강화는 물론이고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는 차원의 제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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