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54만8천명 지원…재학생↓·N수생↑
올해 수능 54만8천명 지원…재학생↓·N수생↑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9.09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응시자가 54만8734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14일 예정된 2020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19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였던 59만4924명에 비해 4만6190명(7.8%) 줄어든 숫자다.

이는 학령인구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수능의 재학생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5만4087명 줄었다. 재학생 지원자는 총 39만4024명(71.8%)이다.

반대로 졸업생은 오히려 늘었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졸업생은 지난해보다 6789명 늘어난 14만2271명(25.9%)이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108명 늘어난 1만2439명(2.3%)으로 조사됐다.

지원자 성별로는 남자가 전체의 51.4%인 28만2036명, 여자가 48.6%인 26만6698명을 차지했다.

영역별로 보면 국어 54만5966명(99.5%), 수학 52만2451명(95.2%), 영어 54만2926명(98.9%) 등이 각각 지원했다.

탐구 영역 지원자는 전체 52만6422명(959%)이었다. 구체적으로 사회탐구 28만7737명(54.7%), 과학탐구 23만2270명(44.1%), 직업탐구 6415명(1.2%)이었다.

제2외국어/한문 지원자는 8만9410명(16.3%)이었다. 한국사는 필수과목이다.

한편, 2020학년도 수능은 11월14일에 진행된다. 정답은 11월25일에 확정된다. 채점은 11월15일부터 12월4일까지 진행된다. 성적 통지일은 12월4일이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