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석 ‘안동사과’ 판로 걱정 없다
이른 추석 ‘안동사과’ 판로 걱정 없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9.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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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선별기·포장 시스템 통해 출하
동안동농협 경매식집하장 개장식 모습. (사진=안동시)
동안동농협 경매식집하장 개장식 모습. (사진=안동시)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인 경북 안동시 과실 전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가동되면서 안동 농민의 효자품목인 ‘안동사과’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여름 사과의 품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나 동안동농협, 대구경북능금농협 APC에서 보유한 최신 선별기 및 포장 시스템이 있어 안동사과는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엄선된 품질관리와 위생처리를 거친 맛 좋고 예쁜 사과로 추석 선물을 만들어 소비자는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사과를 등급별 분류·판매해 오히려 우수한 안동사과의 산지유통 경쟁력을 높일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동안동농협APC은 지난 5일 경매식집하장 개장식을 갖고 사과를 본격 출하했으며,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지난달 말부터 홍로 등 여름 사과를 본격 출하하고 있어 판로를 확대하고 농가 수취 가격을 제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안동사과는 전국 최대의 생산면적과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고 맑은 물과 양질의 토양,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생산돼 맛과 향이 뛰어나 2019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7년 연속)에 선정되는 등 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신아일보] 안동/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