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수의사 '다시 꾸는 통일돼지의 꿈'출판 기념회
김준영 수의사 '다시 꾸는 통일돼지의 꿈'출판 기념회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9.09.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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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출신으로 학생민주화 운동에 참여, 남북평화 위한 3대 현안 제시
(사진=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 홍천 출신 김준영 수의사의 ‘다시 꾸는 통일돼지의 꿈’ 출판기념회가 5일 오후 2시 홍천군 크리스탈컨벤션 웨딩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준영 원장은 1965년 홍천 마곡에서 출생해 홍천초등학교, 홍천중학교, 강원사대부고, 서울대 수의대를 졸업, 1980년대 학생민주화운동에 투신해 구속 수감되는 등 군부정권 반대 투쟁에 참여했다.

농민운동으로 사회진출을 시작한 그는 수의사 자격으로 2005년부터 4년 동안 통일 돼지의 꿈을 꾸고 북한양돈장을 다니면서 2010년 이후로 자신의 저서를 통해 통일돼지의 꿈을 홍천에서 시작해 2019년 남북평화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한 3대 현안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출판기념회에서  “북한지역에 양돈사업 전개로 남북경제교류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2010년 남북교류가 중단된 이후 다시 북한에 통일돼지의 꿈을 꾸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저자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농촌의 극심한 축산 오폐수 등의 환경문제와 강원도 미래에 대해 토론자들과 토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