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프리미엄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 출시
기아차, 프리미엄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 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9.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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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
선 굵고 기품 있는 외장…프리미엄 공간 연출한 내장
6인승 모델도 첫선…가격 플래티넘 트림 4700만원부터
기아자동차 ‘모하비 더 마스터’ 출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사진 왼쪽부터)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이용민 상무,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 대형총괄1PM 윤성훈 상무, 기아스타일링담당 주병철 상무.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모하비 더 마스터’ 출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사진 왼쪽부터)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이용민 상무,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 대형총괄1PM 윤성훈 상무, 기아스타일링담당 주병철 상무.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 더 마스터(MOHAVE the Master)’가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됐다.

기아차는 5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네스트 호텔에서 기아차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모하비 더 마스터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선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동력성능과 혁신적으로 변화한 디자인을 더해 새롭게 탄생한 모하비 더 마스터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특정 능력이나 기술에 전문성을 가지고 능통한 사람을 일컫는 ‘마스터’라는 단어를 모하비의 이름에 반영해 정통 SUV로서 본질적인 특징을 갖추고 독자적인 브랜드 자산을 이어온 모하비가 SUV 시장을 선도하는 차량을 표현했다.

프리미엄 대형SUV인 모하비 더 마스터는 전장 4930밀리미터(㎜), 전폭 1920㎜, 전고 1790㎜(루프랙 제외시 1765㎜), 휠베이스 2895㎜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선 굵고 기품 있는 외장 이미지를 선보인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전면부는 웅장한 SUV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륨감 있는 후드 캐릭터라인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고급스러운 버티컬 큐브 주간주행등, 첨단 이미지의 풀(Full) LED 헤드램프로 정교함을 더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통일감 있는 버티컬 큐브 리어 램프와 플래그십 SUV다운 든든함과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듀얼 트윈팁 데코 가니쉬, 고급스러운 레터타입 엠블럼을 적용해 안정감 있는 대형 SUV의 면모를 보인다.

이와 함께 신규 적용한 선이 굵고 강인한 디자인의 20인치 스퍼터링 휠과 SUV다운 이미지를 더욱 세련되게 표현해주는 슬림형 루프랙으로 볼륨감 있는 실루엣과 간결한 지붕라인을 갖춰 진보한 정통 SUV의 모습을 갖춘 측면부를 완성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등 인기 색상과 △스틸 그레이 △리치 에스프레소 등 신규 색상을 포함해 총 5종으로 운영된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내장은 간결하고 넓은 수평 지향 구조로 디자인해 고급 세단과 같은 프리미엄 공간을 연출하고 대형 화면을 통해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하이테크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센터페시아에서 도어까지 길게 이어지는 고급스러운 오크 우드 그레인 가니쉬 △최고급 나파가죽 퀼팅 시트 △간결하고 모던한 버튼을 적용해 세련된 센터페시아 △다양한 정보를 시원하게 보여주는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운전자 설정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입체 패턴 무드 램프 등이 적용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또 12.3인치 내비게이션 기반으로 △운전 중에도 목소리만으로 간편하게 에어컨이나 히터를 조정할 수있는 음성인식 공조 제어 △소프트웨어 무선 다운로드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Over The Air) △길 찾기, 날씨 등 실용적 정보를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는 서버 기반 음성인식 카카오아이 △차에서 집에 있는 사물인터넷(IoT)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등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능이 적용됐다.

특히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고음역대 트위터 스피커부터 초저음역대 서브 우퍼와 서라운드 스피커까지 총 15개의 스피커를 장착해 폭넓고 풍부한 음질을 제공하는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내장 색상은 △새들브라운 △그레이 △블랙 3종으로 운영된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를 출시하면서 6인승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그동안 5인승과 7인승으로 운영하던 모하비에 2열 2인 독립시트를 적용한 6인승을 새롭게 출시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으며 2열 시트에는 히티드·통풍 시트 기능을 탑재하고 중앙에 각도 조절식 암레스트를 배치하는 등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2열 시트 상·하단에 위치한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버튼으로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으며 트렁크에 위치한 스마트 원터치 폴딩 버튼 조작 만으로 2열을 간편하게 접을 수 있어 적재 편의성도 높였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스마트 키를 몸에 지니고 차량 뒤쪽에 약 3초간 서 있으면 뒷문이 열리는 ‘스마트 파워 테일 게이트’를 적용해 무거운 테일 게이트를 누구나 손쉽게 여닫을 수 있게 하고 안전하차보조 경고음(SEA, Safe Exit Assist)을 적용해 탑승하는 모든 사람의 편의와 안전을 살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국산 동급 유일의 V6 3.0 디젤 엔진을 적용해 프리미엄 대형 SUV다운 힘 있고 민첩한 주행 성능을 갖췄으며 프레임 보디와 전자식 4륜구동(WD), 험로 주행 모드로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또 최고출력 260마력(PS), 최대토크 57.1kgf·m의 V6 3.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있으며 18인치 타이어를 기준으로 리터(ℓ)당 복합연비 9.4킬로미터(㎞)를 달성했다.

후륜 쇼크업소버의 장착 각도를 변경하는 등 후륜 서스펜션 구조도 개선했다. 보디와 샤시를 연결하는 부위에 고무(바디 마운팅 부쉬)를 새롭게 바꾸는 등 다양한 상품성 개선으로 안정감 있고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대쉬 패널 강성 보강, 히터 호스 개선 등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 가속 소음 및 진동을 개선해 6기통 디젤 엔진의 정숙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해 고객의 안전에 힘썼다.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플래티넘 트림 4700만원, 마스터즈 트림 5160만원부터다.

한편 모하비 더 마스터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영업일 기준 11일간 약 7000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사전계약 결과 고객 중 약 90%가 상위 트림인 마스터즈를 선택했다. 외장 색상은 오로라 블랙펄이 60%를 차지하는 등 고급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의 디자인을 선호했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과 만남의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를 고객이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 ‘모하비 더 마스터 프리미엄 체험단’을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

체험단에 선정된 고객은 7일 동안 모하비 더 마스터를 시승해보고 자신의 SNS나 블로그 등을 통해 모하비 더 마스터의 시승 체험기를 공유하면 된다.

또 기아차는 사전계약자와 출고 대기자를 대상으로 ‘산티아고 길 원정대’를 선발해 스페인 산티아고 길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추첨 대상은 사전계약자와 다음달 31까지 출고하는 소비자 가운데 개인·개인사업자로 한정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정통 SUV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첨단 멀티미디어와 최신 사양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최고의 프리미엄 SUV 모하비 더 마스터를 출시해 기쁘다”며 “최고의 상품성과 품질을 추구하는 국내 대형 SUV 차주 분들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모하비 더 마스터’ 내장.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모하비 더 마스터’ 내장. (사진=기아자동차)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