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친절·소통 위한 새로운 '변신'
남원시, 친절·소통 위한 새로운 '변신'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9.09.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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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1층 휴게 공간, 이용자 친화공간으로 리모델링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청이 시민들과 직원들의 휴식과 소통을 위해 마련한 1층 휴게 공간이 친절과 소통에 방점을 둔 모습으로 탈바꿈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올 봄, 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증진과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한 1층 휴게공간은 이용자 친화적인 공간 조성과 소통을 표방했다.

그 결과, 휴게 공간 이용자들이 기호에 맞춰 앉을 수 있는 의자와 소통 목적에 따라 이용하기 편한 탁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를 준비했고, 별도의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음이 가능한 공간도 조성했다.

무엇보다 따뜻한 느낌의 갈색 마루와 멋지게 달린 샹들리에는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주기 충분했고 여기에 초록이 더해졌다.

얼마 전 사람의 손길이 필요 없이 자동급수가 가능한 화초 약 400여개가 설치된 휴게공간은 눈을 감았다 뜨면 마치 정글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기분까지 느끼게 해주었다.

400개의 화초는 요새 연중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천연 공기 청정기 역할까지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아, 깨끗한 공기환경 조성에서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군다나 눈이 즐거운 400개의 식물에서 날아오는 싱그러운 향기는 이곳의 목적이 힐링 임을 깨닫게 해주기 충분해 시민들과 직원들의 반응도 좋다.

도심 속 콘크리트 바닥에 익숙해져 있다가 이곳에 도착하게 되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마냥 색다른 기분이 든다며, 시청 1층의 새로운 변신을 반겼다.

남원시는 민선 7기 핵심 정책기조를 ‘친절과 소통’에 두고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 만들기’를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그리고 이번 휴게 공간의 대변신은 이러한 의지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공간은 우리의 의지만 있다면 변화시킬 수 있다. 남원시청 1층 휴게 공간의 색다른 변신에 찬사를 보내본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