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3호 태풍 링링 대비 태세 점검
국토부, 13호 태풍 링링 대비 태세 점검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04 2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선호 1차관 "시설물 피해 중점 확인" 지시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사진=국토부)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사진=국토부)

국토부가 제13호 태풍 '링링'의 예상진로를 파악해 시설물 피해에 집중 대비하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4일 오후 4시 각 상황반과 5개지방국토관리청이 참여하는 태풍 대비 상황회의를 개최했다.

풍수해종합상황반과 도로반, 철도반, 항공반으로 구성된 국토부 상황반은 태풍 링링 예상진로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상황반의 준비 상황과 비상근무체계를 보고했다. 

박 차관은 각 상황반에 철저한 사전준비와 대응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박 차관은 "지난 2일부터 이어진 강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도로와 철도의 침하 우려가 큰 만큼, 시설물 피해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라"며 "홍수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환경부와 홍수통제소 등 관계기관과적극 소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하라"고 말했다.

또, 그는 "최우선 목표는 국민의 안전이므로 필요한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항공기 결항과 열차 운행중단도 적극 검토해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다만, 이런 경우는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항 및운행 중단 사실을 신속히 안내하고 교통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차관은 "국토부 시설물 외 지자체 시설물에 대해서도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필요시 장비·자재·인력 등을 최대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