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쥬라기 월드 특별전' 오픈 2달 만에 10만명 방문
롯데 '쥬라기 월드 특별전' 오픈 2달 만에 10만명 방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9.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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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8일부터 1년간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진행
'공룡 특수' 롯데백화점 매출도 16% 신장
쥬라기 월드 특별전이 오픈한 지 약 두 달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사진=롯데쇼핑)
쥬라기 월드 특별전이 오픈한 지 약 두 달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사진=롯데쇼핑)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올해 6월28일부터 1년간 진행되는 ‘쥬라기 월드 특별전’의 누적 방문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공룡’을 주제로 ‘쥬라기 월드 특별전’은 ‘아시아 최초의 쥬라기 월드 특별전’이라는 화제성과 7~8월 여름방학 특수에 힘입어 11번가 티켓 오픈 이후 줄곧 전시 부문 예매 1위에 오르는 등 호응을 얻어냈다.

롯데백화점은 성공 요인으로 적절한 오픈 시기와 다양한 콘텐츠를 꼽았다.

올 여름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가족들과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휴식을 즐기길 원하는 수요가 컸는데, 쥬라기 월드 특별전이 갈증을 해소한 것이다.

또 쥬라기 월드 테마의 카페와 굿즈샵은 물론 김포공항점 문화센터 안에도 공룡 레고와 마텔 플레이 존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만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쥬라기 월드 특별전은 오픈 후 두 달간 누적 방문객이 10만명을 훌쩍 넘겼다. 월 평균 5만명의 방문객을 전시장으로 끌어 들이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방문객수가 13%, 매출은 16%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 전체가 ‘공룡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롯데백화점은 ‘쥬라기 월드 특별전’ 10만명 방문 돌파를 기념해 선착순 티켓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11번가에서는 매일 오후 1시에 일별 선착순 100명에게 전시 티켓 10매 세트를 10만원에 판매한다.

이주현 테넌트 MD 팀장은 “롯데백화점에서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유치한 목적은 ‘집객’이다. 백화점이 상품만 팔아서는 고객을 끌어들일 수 없다”며 “e-커머스 등 온라인이 대세인 현재 분위기에서 체험형 매장을 입점시켜 효과를 본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