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명절 앞두고 부패 근절 공직자상 확립
함안군, 명절 앞두고 부패 근절 공직자상 확립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8.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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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문화 실현·확산 위한 서한문 발송
함안군청사 전경. (사진=함안군)
함안군청사 전경. (사진=함안군)

 

경남 함안군이 반부패 청렴도 향상시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군민과 소속 공무원에게 청렴문화 실현·확산을 위한 군수 서한문을 발송, 명절을 앞두고 부패 근절 공직자상 확립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청렴이 곧 경쟁력입니다'라는 청렴 슬로건을 내걸고 30일 공사 관리·감독분야 업체 730개소와 소속 공무원들에게 깨끗하고 공정한 군정실현으로 청렴도 전국 최상위라는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부패 근절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골자로 하는 군수 서한문을 보냈다.

서한문에는 미풍양속이나 관행이라는 미명아래 혹시 있을 지도 모를 선물이나 금품수수 유혹을 차단하고 업무추진 과정에서 학연·혈연·지연에 의한 특혜시비를 사전에 차단하여 부패 없는 깨끗한 군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우리 사회에 정착된 크고 작은 변화를 강조하며 곳곳에 잔재해 있는 부정 청탁 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추석을 앞두고 9월 15일까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직무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2개 반 4명의 감찰반을 구성,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등 공직기강 전반에 대해 감찰을 실시하고 이와 함께 행정업무 방치·지연 등의 소극행정에 대한 예방·근절 활동도 병행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근제 군수는 “‘청렴’은 공직자 스스로 마땅히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신념이자 덕목”이라며 “부패로부터 자유로운 투명한 조직문화를 통해 우리 군이 군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건강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함안/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