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순 산청군의원 '웅석산 관광자원화 방안' 5분 발언 진행
정명순 산청군의원 '웅석산 관광자원화 방안' 5분 발언 진행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8.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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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순 산청군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산청군의회)
정명순 산청군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산청군의회)

 

경남산청군의회 정명순 의원은 제 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웅석산 관광자원화 방안 건의 5발언을 했다.

정명순 의원은 "이재근 군수는 민선7기 취임 1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동의보감촌은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한방 항노화 힐링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세계인이 찾는 웰니스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바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동의보감촌이 명실상부한 힐링의 명소, 항노화의 고장으로 기틀을 마련한 데에는 이재근 군수님과 600여 공무원의 노고 덕분"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동의보감촌과 연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서 웅석산 관광자원화 방안에 대해 "웅석산은 산청군의 단성면 청계리와 산청읍 내리, 삼장면 홍계리 일대에 걸쳐있는 군립공원이다."며" 천왕봉에서 갈라져 나온 산줄기가 중봉·하봉·새재·깃대봉을 지나 점차 낮아지다가 밤머리재에 이르러 다시 우뚝 솟은 산인데, 꼭대기가 곰같이 생겼다. 하여 웅석봉이라 불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쪽에는 맑은 물을 자랑하는 경호강이 흐르고 북쪽에는 지곡사 계곡이 있기도 한다"면서 "한국의 인기 명산 300안에 선정된 산으로서 웅석봉은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지리산 천왕봉과 가장 가깝게 마주보고 서 있고, 지리산 천왕봉을 제일 잘 볼 수 있는 명소로도 알려져 있어, 연간1만6000여명의 탐방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이 "다양한 매력을 지닌 곳인데 그동안 지리산의 명성과 위용에 가려져 천혜의 자연과 관광자원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인근 합천 황매산 군립공원관리 예산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19억4000만원, 2019년 16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산청군은 1억여원 미만으로 매년 등산로 정비사업에 그치고 있는 등 웅석산은 1983년 11월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거의 방치되고 있어, 국내 유일의 독특한 자연공원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야생 동물과 자생약초, 희귀식물, 멸종위기식물 등의 생태를 복원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생태 관광자원을 활용한 생태학습장과 생태체험을 위한 각종 시설들이 갖추어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우선 용역비를 내년 예산에 편성해 주기를 제안했다.

이어 "우리의 소중한 자연 관광 자원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며, 필요하다면 공모사업, 민자유치 방안 등,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동의보감촌, 경호강 래프팅, 중산관광지 등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거점관광지로서 산청군이 한방항노화산업의 메카, 힐링관광의 중심지로 우뚝 솟는 그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