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PM 분야 '글로벌 톱10' 진입
한미글로벌, PM 분야 '글로벌 톱10' 진입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8.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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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R 발표 작년 해외 매출 순위 9위 랭크
ENR이 공개한 PM분야 2018 상위 20위 기업 매출 순위표. (자료=한미글로벌)
ENR이 공개한 PM분야 2018 상위 20위 기업 매출 순위표. (자료=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이 건설전문지 ENR에서 발표하는 전세계 PM분야 해외 매출 순위 9위에 올랐다. 지난 2000년 첫 해외진출 후 약 20년 만에 거둔 성과다.

건설사업관리(PM) 기업인 한미글로벌이 세계 CM·PM 업체 중 상위 9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톱10에 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순위는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가 '2018 ENR Top International Survey'에 발표했다. ENR은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해외 매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전체 매출 약 2800억원을 기록했으며, 총 용역 매출 1억6130만달러(한화 약 1960억원)를 벌어들였다. 지난해 12위를 기록했던 한미글로벌은 올해 3단계 더 올라 창립 이래 최초로 글로벌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05년 매출액 3250만 달러로 세계 18위에 처음 오른 한미글로벌은 지난 14년간 꾸준히 상위 20위 안에 선정됐다.

한편, 지난 2000년 초부터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한미글로벌은 2010년 영국 터너앤타운젠드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2011년 건설업계 최초로 종합엔지니어링 회사인 미국의 오택(OTAK)을 인수했다. 이후 미국에서 사업확장을 위해 DAY CPM과 LORIS를 인수했으며, 2017년에는 사우디 최대 국영기업 부동산개발업체인 아카리아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중동진출 기반을 다졌다.

이외에도 현재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 필리핀, 일본, 헝가리 등에 별도 법인을 두고 있으며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 국가수는 56개국에 이른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창립이래 최초 글로벌 톱10으로 진입한 이번 성과를 통해 세계시장에 다시 한번 한미글로벌의 명성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과 뛰어난 성과를 통해 더욱 성장하는 건설산업관리 전문기업으로서 건설산업의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