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LX-전주시, 지역 구도심 활성화 '합심'
LH-LX-전주시, 지역 구도심 활성화 '합심'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8.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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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정비 및 도시재생 상호 협력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전주시 및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와 전북 전주시청에서 '전주시 저층 주거지 빈집 및 주거재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협약은 구도심에서 빈집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위생 문제를 해결하고, 노후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전주시는 빈집 실태조사 및 현황을 제공하고 공유지 활용에 협조하며, LH는 구도심 빈집을 정비하고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LX는 전주시 빈집정보에 대한 시스템 사용 권한을 제공해 세 기관이 상호협력한다.

특히, LH는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빈집이 밀집된 지역에 수요 맞춤형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지역에 필요한 생활 SOC 복합개발을 시행하는 등 낙후된 구도심 활성화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협약이 구도심 내 빈집 증가로 인한 주민들의 안전과 치안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주시 내 빈집을 활용한 이번 사업이 지방 도시 저층 주거지 주거재생·정비사업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