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9000억원 규모 한남뉴타운3구역 시공사 입찰 공고
1조9000억원 규모 한남뉴타운3구역 시공사 입찰 공고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8.2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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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현장설명회 후 10월18일 입찰
한남뉴타운 3구역 일대 예상 조감도.(자료=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조합)
한남뉴타운 3구역 일대 예상 조감도.(자료=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조합)

서울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이 1조9000억원 규모 사업을 맡을 시공자를 선정한다. 다음 달 2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10월 중순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26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24일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6395.5㎡를 재개발 해 짓는 이 사업은 지하 6층~지상 22층 공동주택(아파트) 197개동 총 5816세대(임대 876세대 포함) 및 근린생활시설·건축연면적 104만8998.52㎡ 규모로 추진한다.

조합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입찰을 희망하는 시공사는 필요서류를 구비해 참석해야 한다.

같은 장소에서 오는 10월 18일 오후 2시 진행하는 입찰에 참여하려면 1500억원 가운데 25억원을 현장설명회 전까지 현금 납부하고, 입찰제안서 마감 전까지 775억원의 현금과 700억원의 이행보증보험증권(보증기간 90일 이상)을 내야 한다.

공사 예정 가격은 부가세 별도 금액으로 1조8881억원이며, 이는 3.3㎡당 공사비로 봤을 때 약 595만원이다.

한편, 한남3구역은 북측으로는 이태원로와 연결돼 있고, 남측으로는 서빙고로와 강변북로, 중앙선 한남역과 연결돼 교통편이 우수하다. 지난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2년 조합설립인가 후 2017년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고, 지난 3월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