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모바일 간편결제 '위챗페이' 도입
올리브영, 모바일 간편결제 '위챗페이' 도입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8.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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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쇼핑 편의 제고 일환
올리브영이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이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위챗페이(WeChat Pay)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매장에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인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올리브영은 이들의 쇼핑 편의를 제고하는 취지에서 중국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위챗페이’와 제휴를 맺고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실제로 올리브영 명동본점에서는 최근 한 달간(7월 26일~8월 25일)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사용한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신장하는 등 간편한 결제 수단에 대한 수요 증가가 두드러졌다.

위챗페이 사용자들은 전국 올리브영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결제 시 모바일에 생성된 바코드를 제시하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0월13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위챗페이로 288위안 이상 결제 시 28위안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1인 1회 혜택이 제공되며, 다른 쿠폰이나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을 방문하는 다양한 국적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제고하는 취지에서 이번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K-뷰티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서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들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편의 서비스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삼성페이, LG페이에 이어 지난 5월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CJ ONE 모바일 앱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상품권 ‘기프트카드’도 내놨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