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EV’, 독일 잡지 전기차 비교평가 1위…BMW·닛산 제쳐
기아차 ‘쏘울EV’, 독일 잡지 전기차 비교평가 1위…BMW·닛산 제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8.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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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3s’와 닛산 ‘Leaf e+’ 비교서 “가장 모던하고 완벽한 전기차” 평가
총 5개 가운데 후석 개방감·전방위 시계·적재하중 등 4개 부문서 최고점
독일의 유명 자동차 잡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에 게재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1위로 선정된 기아자동차 ‘쏘울EV’의 비교평가 지면. (사진=기아자동차)
독일의 유명 자동차 잡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에 게재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1위로 선정된 기아자동차 ‘쏘울EV’의 비교평가 지면.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자사의 전기차 ‘쏘울EV’가 독일의 유명 자동차 잡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실시한 소형 전기차 3종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아우토 자이퉁 최근 호에 실린 이번 평가는 유럽에서 판매 중인 소형 전기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쏘울 EV는 BMW ‘i3s’, 닛산 ‘Leaf e+’와 함께 △차체(Body) △주행 안락함(Driving Comfort) △주행 성능(Driving dynamics) △파워트레인(Powertrain) △친환경·비용(Environment·Cost) 등 5개 부문에 걸쳐 비교 테스트를 받은 결과 주행 성능 부문을 제외한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가 결과 쏘울 EV는 5000점 만점에 2989점을 획득해 2위 BMW i3s(2894점)와 닛산 Leaf e+(2870)를 100점 안팎의 비교적 큰 점수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우토 자이퉁은 “신형 쏘울EV는 대폭 개선된 모습으로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실내 공간과 주행 안락함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충분한 항속거리를 제공하는 동력 부분이 인상적인 ‘가장 모던하고 완벽한 전기차’였다”고 평가했다.

5개 부문별 평가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쏘울 EV는 차체 부문에서는 후석 개방감, 전방위 시계, 적재하중에서 최고점을 얻으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큐트한 스타일링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행 안락함 부문 평가 항목 중에서는 시트 컴포트, 서스펜션, 공조시스템, 인체공학적 설계에 최고점을 획득하며 “편안함과 민첩성이 조화를 이룬 차”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기타 부문의 경우 쏘울 EV는 최고 속도, 변속기, 소음·진동, 제동거리, 보증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내소음, 멀티미디어, 보험등급, 전력소비효율(전비)에서는 경쟁차 보다 점수가 낮았다.

BMW i3s의 경우 조작 용이성, 실내소음, 전비, 핸들링, 가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트렁크 볼륨, 안전장비, 서스펜션, 체감소음, 항속거리 등에서 열세를 나타냈다.

아우토 자이퉁은 BMW i3s에 대해 “효율적인 동력 계통을 가졌지만 더이상 모던한 차량은 아니며 배터리 용량도 너무 적다”고 평가를 했다.

닛산 Leaf e+는 트렁크 볼륨, 안전장비, 체감소음 항목 등에서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앞좌석 공간, 운전자 시야, 조작 용이성, 시트 안락성, 발진 가속, 최고 속도, 제동거리, 주행 안전성, 회전반경, 가격, 잔존가치 등에서 열세였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와 함께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유럽 소비자들에 대한 영향력이 높다.

기아차는 올해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신형 쏘울의 전기차 모델인 쏘울 EV를 유럽 최초로 선보이고 5월 판매를 시작했다. 쏘울 EV는 64킬로와트시(kWh)의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유럽 기준 최대 452킬로미터(㎞)(한국 기준 386㎞)을 주행할 수 있으며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 효율을 높인 모터가 들어갔다.

쏘울 EV는 지난 2014년 유럽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2015 노르웨이 올해의 차’, 2015년 영국의 친환경차 전문 잡지 아우토 볼트(Auto Volt) 선정 ‘베스트 소형 패밀리카’에 선정되며지난 2016년 3286대, 2017년 3405대, 지난해 4229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히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높혀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차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올해 1∼7월 전년 대비 208% 증가한 총 8012대를 판매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 전기차가 독일에서 유명 경쟁 모델을 제치고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은 것은 전기차의 기술력이 정상 수준에 올랐음을 뜻한다”며 “앞으로도 가치가 높은 다양한 친환경 차종을 선보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쏘울 EV의 아우토 자이퉁 비교평가 외에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는 전 세계 소비자와 미디어로부터 꾸준히 호평을 받으며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 ‘코나EV’는 2019 디트로이트모터쇼 유틸리티 부문에서 ‘2019 북미 올해의 차’ 선정된 것을 비롯해 미국 워즈오토 선정 ‘10대 엔진’, 영국 유력 자동차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 선정 ‘가장 합리적인 전기차’,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BMW i3s와 비교 평가서 우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 ‘아이오닉EV’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연속으로 미국 환경보호청(EPA) 선정 연료효율성이 가장 좋은 차, 2017 미국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 주관 친환경차 순위 1위,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 기관 캘리블루북 선정 ‘최고의 전기차’로 인정받았다.

기아차 ‘니로EV’의 경우 영국 자동차 매체 왓카 선정 ‘2019 올해의 차’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같은 호평은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모델 판매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1∼7월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 세계에서 코나EV 2만8531대, 아이오닉EV 8780대, 니로EV 1만2599대, 쏘울EV 3,459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어난 5만3369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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