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청년창업 지원…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도시재생 청년창업 지원…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8.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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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까지 창업자 육성대회 지역예선 참가 접수
총 12팀 선발·경연 후 '우수 활동팀' 추려 추가 지원
2019 도시재생 청년혁신스타 육성대회 권역별 창업 육성 분야.(자료=국토부)
2019 도시재생 청년혁신스타 육성대회 권역별 창업 육성 분야.(자료=국토부)

문재인 정부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도시재생과 연계해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을 정부가 집중 지원한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 사업화에 이르는 여정을 단계별로 지원함으로써 실제 자립 가능한 도시재생 창업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창업 지원은 경연대회와 육성 프로그램을 융합한 형태로, 지역예선을 통해 12팀을 선발·육성한 후 여기서 다시 본선 진출팀을 추려내 추가 지원·육성한 뒤 최종 4개 수상팀을 선정해 포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다음 달 11일까지 '2019 도시재생 청년혁신스타 육성대회' 지역예선 참가 접수를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시재생 분야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국토부 주최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동 주관한다.

도새재생 청년창업가를 선발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내년 12월까지 이어진다.

우선, 3개 권역별 지역예선을 통해 오는 10월2일 권역별로 4개팀씩 총 12팀을 선정한다. 선정팀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팀당 500만원 창업자금을 교부하고,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12월에는 창업캠프를 열어 본선 진출팀을 선정하고, 추가 지원금 규모를 확정한다. 이후 내년 10월까지 본선 진출팀에 대해 최대 2000만원 추가 창업자금을 교부하고, 육성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내년 12월 본선 진출팀 간 경연을 통해 최종 4개 수상팀을 선정하고, 500만~2000만원 상금을 수여하고 포상하는 것으로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2019년 도시재생 청년혁신스타 육성대회 진행 순서.(자료=국토부)
2019년 도시재생 청년혁신스타 육성대회 진행 순서.(자료=국토부)

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로서, 거주하는 지역에 상관없이 원하는 권역과 권역에 맞는 주제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대회 권역은 △수도권·기타 △충청·호남권 △영남권 3개로 나뉘며, 각 권역별로 △공동체기반시설 △문화·예술·관광 △일자리 창출 △복지 △기술창업 등 다양한 주제를 분산해 공모한다.

참가 신청서는 도시재생 종합정보체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대회 공식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조성균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과 관련한 참신한 사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예비 청년사업가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우리 골목과 마을, 우리 도시의 경제 맥박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일자리 지형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