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우즈벡 심장병 환아 지원
인천공항공사, 우즈벡 심장병 환아 지원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8.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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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청해 심장수술·치료비 전액 부담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사진 왼쪽)이 지난 22일 부천 세종병원에서 심장병 수술을 마친 우즈베키스탄 아동들의 병실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왼쪽 첫 번째)이 지난 22일 부천 세종병원에서 심장병 수술을 마친 우즈베키스탄 아동들의 병실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가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환아를 국내에 초청해 심장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2일 구본환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우즈베키스탄 환아가 회복 중인 세종병원을 방문해 환아와 보호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앞서 지난 4월30일 사단법인 '수와진의 사랑더하기'와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어린이 국내초청 및 수술 지원을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가정형편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환아들을 국내로 초청해 수술과 치료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달 초 공사는 세종병원 의료팀과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관계자를 우즈베키스탄 현지로 파견해 수술이 시급한 환아 7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공사 초청으로 보호자와 함께 입국했으며, 국내 최초로 설립된 심장병 전문병원인 경기 부천 세종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 후 수술과 입원치료를 받았다. 환아들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 사장은 "글로벌 후원 사업을 통해 심장병으로 투병 중인 우즈베키스탄 어린이들이 새 생명을 찾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글로벌 공항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바람직한 공기업 모델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