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부산시와 ‘지역 제품 애용 공동선언식’ 개최
르노삼성차, 부산시와 ‘지역 제품 애용 공동선언식’ 개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8.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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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제 활성화 위해 르노삼성차 등 지역제품 사주기 운동 실천 선언
부산 지자체·경제단체·택시조합 등 르노삼성차 적극 구매 계획 밝혀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시와 함께 지난 2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지역제품 애용 공동선언식’.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시와 함께 지난 2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지역제품 애용 공동선언식’.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제품 애용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식은 르노삼성차를 필두로 한 지역 제품 사주기 운동의 적극적 실천을 공언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이해진 르노삼성차 제조본부장과 함께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심상균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부산지역 개인·법인택시조합,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르노삼성차와 부산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라는 위기 상황에 공감하며 부산 대표 제조기업인 르노삼성차의 차량들을 지역 관공서와 주요 경제단체에서 적극적으로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제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함께 뜻을 모았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부산시가 관용차 교체 시 르노삼성차를 적극적으로 구매할 것을 약속했다. 부산상의와 부산경총도 회원 기업 대상 르노삼성차 구매 촉진 계획을 발표했으며 택시조합은 르노삼성차 택시·전기 택시 구매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이어 부산상공회의소가 최근 구매한 르노삼성차의 순수전기차 ‘SM3 Z.E.’의 인도식도 진행됐다.

SM3 Z.E.는 국내 브랜드 유일의 준중형 세단형 전기차로 준중형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213킬로미터(㎞)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또 중형차 수준의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다섯 명이 편안하게 탈 수 있어 특히 택시·관용 차량 수요가 높은 모델이다.

이외에도 르노삼성차는 앞으로 3개월 간 부산시청 로비에 ‘더 뉴(THE NEW) QM6 GDe 프리미에르(PREMIERE)’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선언에 화답하며 부산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

이해진 르노삼성차 제조본부장은 “르노삼성차는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성원이 있었기에 부산지역 1위 대표 제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차 개발과 생산, 친환경 첨단 프로젝트 수주를 더욱 가속화하고 부산 대표기업으로서 부산의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달부터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부산 지역 관공서들이 관용 차량을 교체할 때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생산 차량 구매를 독려하는 등 지역 생산 제품을 구매하자는 운동이다. 이를 통해 부산시 공무원들부터 관내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먼저 애용하면서 부산 지역 경제 회복을 유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오거돈 부산시장도 캠페인 시작에 맞춰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더 뉴 QM6 LPe 모델을 개인 구매하는 등 지역 제조업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