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부속비서관에 신지연 임명… 비서관 인사 단행
文대통령, 1부속비서관에 신지연 임명… 비서관 인사 단행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8.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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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 김광진·자치발전 유대영
민정 이광철·사회정책 정동일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제1부속비서관에 신지연(52) 제2부속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비서관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제1부속비서관, 정무비서관, 자치발전비서관, 민정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인사를 밝혔다. 

이번 비서진 교체는 총선 출마 희망자들을 지역으로 보내고 청와대 차원에서 전열을 재정비하는 의미가 있다.

신 비서관이 제1부속비서관으로 이동했고 신임 정무비서관에는 김광진(38)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고, 자치발전비서관에 유대영(53)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승진했다. 

민정비서관에는 이광철(48)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승진했고, 사회정책비서관에 정동일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이번 교체로 청와대를 떠나는 조한기 전 1부속비서관,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 등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신 1부속비서관은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최초의 여성 1부속비서관이 됐다. 그는 현 정부 출범 직후 해외언론비서관으로 청와대에 합류했다.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2부속비서관으로 근무해왔다. 

2부속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수행이 담당인데, 1부속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대통령 내외를 모두 수행한 첫 사례가 됐다. 

김 정무비서관은 19대 국회에서 활동한 초선 의원(비례) 출신이다. 김 비서관은 청와대 비서관 중 유일한 30대다.

정 사회정책비서관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을 지냈다. 유 자치발전비서관과 이 민정비서관은 내부 승진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