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의혹'에 文대통령 지지율 하락… 두 달 만에 부정 >긍정 역전
'조국 의혹'에 文대통령 지지율 하락… 두 달 만에 부정 >긍정 역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8.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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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율도 떨어져 30%대로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떨어지면서 두달 여 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19~21일 전국 유권자 1507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7%p 내린 46.7%였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p 오른 49.2%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내(±2.5%p)인 2.5%p 앞섰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북한 목선 논란과 인천 적수(赤水) 사태 등이 이어졌던 지난 6월3주차 주간집계(긍정 46.7%, 부정 48.3%) 이후 9주 만이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2%p 감소한 4.1%다.

지난주 주말을 경과하며 이번 주 초중반까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 보도가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 측은 전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2.3%p 내린 38.3%로 30%대로 하락했다. 

자유한국당도 0.1%p 하락한 29.3%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6.9%, 바른미래당은 0.9%p 상승한 5.9%, 민주평화당은 0.2%p 오른 1.7%, 우리공화당은 0.6%p 오른 2.4%를 각각 기록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