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억원 상당 실버카·TV·냉장고 등 복지물품 지원
경남 함양군과 농협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한 물품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일 함양읍 죽곡노모당에서 군과 농협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실버카 356대와 TV·냉장고·김치냉장고 등 경로당 복지물품을 지원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춘수 군수를 비롯해 NH농협 노기창 군지부장, 관내 5개 지역농협(함양·안의·마천·수동·지곡농협) 조합장 등이 참여해, 실버카 356대(5000만원 상당)과, TV·냉장고·김치냉장고 등 58대(500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기증식을 가졌으며, 향후 거동불편 어르신과 경노모당에 지원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한 실버카는 군과, 농협 군지부 및 관내 지역농협이 시·군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노인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공동협력하여 예산을 마련하고 지원한 것이다.
죽곡노모당 김모(85·함양읍 죽곡리)는 "꼭 필요했지만 어디 가서 살 방법도 몰랐는데 이렇게 마련해주니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서춘수 군수는 "거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기창 군지부장을 비롯한 농협 조합장들은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꼭 필요한 사업을 펼치게 돼 더욱 보람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농업인과 주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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