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 착수
구미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 착수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8.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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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 개발구역 지정 제안 수용
경북 구미시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고아읍 원호리 주민들의 숙원인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첫 행정절차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최근 ‘가칭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에서 제안한 고아읍 원호리 평성들 일원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수용했다.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은 들성로 원호리 마을회관에서 원호초까지 고아 세영리첼레이크뷰 아파트, 구미 원호푸르지오 아파트, 원호한누리타운 2단지 아파트 인근으로 면적은 24만6913㎡, 구역 중앙부로 인노천이 흐르고 있고 동북방향으로는 들성공원과 문성지가 위치하고 있다.

시는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 수용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주민과 관계전문가 의견청취, 관계부서 협의, 구미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경북도지사에게 도시개발구역 지정요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남병국 시 도시계획과장은 “원호지구는 지난 2014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된 지역”이라며 “인근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문성2지구, 문성3지구 도시개발사업 성공에 따른 토지소유자들의 개발에 대한 염원이 높아 80%이상의 동의를 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 관련부서 협의 등 제안내용에 대한 충분한 검토절차를 거쳤다”면서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